스털링, 오말리 상대로 UFC 타이틀 4차 방어 "쉬운 길 걸은 거품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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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슈퍼스타 션 오말리를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292: 스털링 vs 오말리' 메인 이벤트에서 스털링은 밴텀급 랭킹 2위 오말리와 격돌한다.
많은 팬들은 UFC 밴텀급 최다 상대 컨트롤 시간을 자랑하는 특급 그래플러 스털링이 오말리의 천적이 될 거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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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슈퍼스타 션 오말리를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292: 스털링 vs 오말리’ 메인 이벤트에서 스털링은 밴텀급 랭킹 2위 오말리와 격돌한다.
2021년 UFC 259에서 스털링은 당시 챔피언이었던 표트르 얀에게 밀리다 반칙 니킥에 맞아 실격승을 거뒀다.
많은 사람들은 스털링의 자격을 의심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이후 전 챔피언들인 얀, T.J. 딜라쇼, 헨리 세후도를 연달아 물리치고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했다.
이제 어느덧 UFC 밴텀급 타이틀 최다 방어자가 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텀급 파이터(GOAT)로까지 불리고 있다.
UFC 전적은 15승 3패(통산 23승 3패)다.
이번이 마지막 밴텀급 경기가 될 수 있다. 스털링은 이 경기 이후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 팀메이트인 밴텀급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길을 터주고,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할 오말리는 UFC 오디션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출전해 가수 스눕독이 중계하는 앞에서 화려한 KO승을 거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UFC 입성 후에도 승승장구하며 여러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더해 파마한 뒤 염색한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언행을 통해 SNS 팔로워가 300만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의 실력에는 늘 의문 부호가 따라붙는다. 2020년 말론 베라에게 당한 TKO패배도 있지만 무엇보다 레슬러와 한 번도 싸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은 UFC 밴텀급 최다 상대 컨트롤 시간을 자랑하는 특급 그래플러 스털링이 오말리의 천적이 될 거라 예상한다.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말리는 “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스털링이 내가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데, 내가 그를 KO시키면 그는 정말 멍청해 보일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스털링은 오말리에 대해 “쉬운 길을 걸어왔고, 그 경쟁 수준에서 자기가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어 “반면 난 UFC 3전째에 당시 6위였던 미즈가키 타케야(39∙일본)와 싸우고 그 뒤로 앞만 보며 달려나갔다. 그게 내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준다. 어서 경기장에 나가 말 잘 듣는 거품 덩어리 오말리를 두들겨 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UFC 292: 스털링 vs 오말리’ 메인카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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