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미일 정상회의,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결단 덕분"(종합)

하종민 기자 2023. 8.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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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라는 통 큰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만들어 낸 윤석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자리였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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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미일 정상이 만나 안보와 미래 협력 강화 논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라는 통 큰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만들어 낸 윤석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자리였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간 회의 공간에서 잠시 짬을 내어 하는 사이드 회담이 아니라 3개국 정상만이 단독으로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특별한 자리"라며 "한일 관계 정상화를 만들어 낸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자리였다고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는 중동 평화의 물꼬를 튼 곳이자 동서 데탕트의 씨앗이 뿌려진 곳이다. 오랜 기간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합의들이 이뤄졌던 역사적 장소"라며 "이런 곳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 안보와 미래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의 주요국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이 국제질서의 종속변수에서 국제질서의 '룰 메이킹'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됐다는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규정했다.

그는 "자유 인권 법치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겠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든든히 지키고 3국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경제협력, 미래 기술 협력을 다지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17. amin2@newsis.com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라는 역사적 의미에 더해 안보·기술·경제분야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명문화된 선언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한반도를 공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것에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 어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기에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역사의 경계를 뛰어넘어 강도 높은 안보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에서 밝혔듯이 이번 정상회의로 한미일 사이에 제도화되고 정례화된 공조체제가 구축돼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우리나라 안보의 강력한 버팀목을 구축하고,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응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면에서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조수진 당 최고위원은 "이번 캠프 데이비드 회동은 한미일 3국 협력이 정상화를 넘어 군사 훈련과 경제안보 등 각종 협력을 기구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도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윤 대통령은 전임정부 시절 파탄 직전까지 갔던 한일관계 복원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본 측 호응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상대방의 뒤통수를 쳐서는 어렵게 찾아온 관계개선 기회를 망칠 수 있다. 일본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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