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마당집' 인기? 아직 실감 못해…드라마 꾸준히 도전할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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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재림이 앞으로도 열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뮤지컬 배우는 노래로서 무대에서 해결하는 게 많다. 음악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있다"라며 "그러나 매체 연기는 최재림이라는 사람 자체가 카메라 앞에 선다. 촬영 현장 자체가 라이브이자 리허설이다. 제가 연기를 하고 가장 좋은 장면을 쓰면 되는 것이다. 드라마도 꾸준히 계속 도전할 예정"이라고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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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재림이 앞으로도 열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재림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뮤지컬과 드라마 모두 꾸준히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림은 지난 6월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에서 상은(임지연)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이자 제역회사 영업사원인 김윤범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재림은 '마당이 있는 집'의 인기를 아직 실감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저를 드라마에서 처음 보신 분들은 '아, 원래 뮤지컬 배우였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공연계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루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협박하고, 가정폭력을 하는 남편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긴 최재림은 "제가 갖고 태어난 몸과, 감독님이 잡아주신 프레임, 제 목소리 이런 것들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간 뮤지컬 배우로서만 활약을 펼치던 최재림은 2022년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의 활동 영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최재림은 뮤지컬 배우와 드라마 배우 모두 만족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뮤지컬 배우는 노래로서 무대에서 해결하는 게 많다. 음악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있다"라며 "그러나 매체 연기는 최재림이라는 사람 자체가 카메라 앞에 선다. 촬영 현장 자체가 라이브이자 리허설이다. 제가 연기를 하고 가장 좋은 장면을 쓰면 되는 것이다. 드라마도 꾸준히 계속 도전할 예정"이라고 열정을 보였다.
또한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열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열일한 건 4년 정도 됐다. 밀어붙여야 될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있었다. '이걸 내가 버틸 수 있나'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내가 안 할 이유는 없다라는 이유로 시작을 하다보니까 되길래 계속 일을 추가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호흡을 맞춘 임지연 배우가 곧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올 거다. 김성오 배우님과 김태희 배우님은 바쁘시고, 사실 개인 연락처도 없어서 날을 못잡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타이틀롤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아 지난 11일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1988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래 35년 동안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명곡과 작품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윤색 작업을 거쳤다. 2001년 초연 당시 24만 관객을, 2009년 재연 당시에는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공연을 마친 후, 지난달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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