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승 좌완’ 롯데 차우찬, 현역 은퇴…“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준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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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차우찬(36)이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는 17일 "차우찬이 은퇴를 결정해 KBO에 임의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차우찬이 후배 투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바랐다.
롯데는 계약조건에 경기 출전 등과 관련한 별도의 옵션을 걸어 차우찬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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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7일 “차우찬이 은퇴를 결정해 KBO에 임의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구단을 통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준비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서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KBO리그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투수다. 이른바 ‘삼성 라이온즈 왕조’ 구축에 기여한 뒤 LG 트윈스~롯데를 거치며 18년간 통산 457경기에서 112승79패1세이브32홀드, 평균자책점(ERA) 4.51을 남겼다. 통산 10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KBO리그 역대 32명에 불과한데, 좌완으로 범위를 좁히면 차우찬은 역대 6번째로 많은 승수를 쌓았다.
차우찬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시즌만 8차례에 달하는 꾸준한 투수였다. 그런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차우찬은 LG 시절이던 2020시즌 도중 어깨 통증이 발생해 오랜 시간 재활에 전념하다가 이듬해 6월 복귀했는데, 그해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뒤 어깨 통증이 재발해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다.
올 시즌 롯데에서 재기를 노렸다. 지난겨울 LG에서 재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받은 뒤 일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험을 높이 산 롯데와 연봉 5000만 원에 계약했다. 롯데는 차우찬이 후배 투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바랐다. 물론 경험적 요소에만 치우친 것은 아니었다. 롯데는 계약조건에 경기 출전 등과 관련한 별도의 옵션을 걸어 차우찬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차우찬은 6월 10일 퓨처스(2군)리그 SSG 랜더스전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재기 가능성을 엿보였지만, 계속된 어깨 통증 여파로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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