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오페라의 유령', 꿈의 역할…삼성 취업 같은 의미"[인터뷰①]

정혜원 기자 2023. 8.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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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재림이 '오페라의 유령'을 하게 된 것은 대기업에 취업한 것과 같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 타이틀롤을 맡은 것은 삼성 취업과 같은 의미라며 "삼성이 꿈의 직장이지만 그 안에서 해내야 하는게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다. 혜택을 받는만큼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다. 너무나 꿈의 직장이고 행복한 기분인데 이걸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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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림. 제공| 에스앤코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최재림이 '오페라의 유령'을 하게 된 것은 대기업에 취업한 것과 같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최재림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오페라의 유령'에 캐스팅 된 것은 삼성 취업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타이틀롤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아 지난 11일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1988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래 35년 동안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명곡과 작품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윤색 작업을 거쳤다. 2001년 초연 당시 24만 관객을, 2009년 재연 당시에는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공연을 마친 후, 지난달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 최재림. 제공| 에스앤코

이에 최재림도 '오페라의 유령'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재림은 "어제 두 번째 공연을 끝냈다. 첫 공연 때 흥분을 해서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두 번째 공연에서는 힘을 빼려고 했는데 끝날 때는 여전히 힘이 많이 들어가 있더라. 3공, 4공 때는 좀 더 힘을 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 첫 공연 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는 최재림은 "기분이 좋았다. 응원을 해주려고 많이 오셨구나 싶었다"라면서도 "두 번째 공연에서는 그런 환호가 나오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이 꿈의 역할인데 그 타이틀 그대로 현재 꿈을 꾸는 것 같다. 이 꿈에서 깨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이 꿈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 타이틀롤을 맡은 것은 삼성 취업과 같은 의미라며 "삼성이 꿈의 직장이지만 그 안에서 해내야 하는게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다. 혜택을 받는만큼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다. 너무나 꿈의 직장이고 행복한 기분인데 이걸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재림은 '마틸다', '킹키부츠', '아이다', '하데스타운', '시카고', '에어포트 베이비', '노트르담 드 파리', '넥스트 투 노멀', '에들거 앨런 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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