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신세계 유통3사 손잡고 신제품 13종 선출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8. 17. 16:36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납작교자·햇반 컵반 등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와 손잡고 선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공식몰인 CJ더마켓과 함께 신세계그룹의 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 우선 판매하게 된다. 신제품은 이들 채널에서 2개월 동안 선출시해 판매한 뒤 다른 유통채널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지난 6월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첫 행보다. 이번 협업이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인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CJ제일제당은 쿠팡과 납품가격 문제로 갈등 중이고, 신세계는 이커머스 사업에서 쿠팡과 경쟁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에서는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인다. 8년 연속 복합밥 시장 1위의 햇반 컵반 2종(매콤한 닭갈비 치즈밥·아삭한 열무비빔밥) 냉장제품도 나온다. ‘K-스트리트 푸드’ 전략 제품의 일환인 비비고 떡볶이 3종과 비비고 붕어빵,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도 4kg 중량으로 내놓는다.
CJ제일제당과 신세계 유통 3사가 공동 개발하는 HMR 만두·국물요리 등도 올해 안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로서 만두·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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