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주변에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노후 시설물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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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대림역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역의 출입구 주변은 보행 동선이 불편하고 보도시설이 노후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대림역 1∼3번 출입구 주변과 접근도로의 개선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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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대림역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역의 출입구 주변은 보행 동선이 불편하고 보도시설이 노후했다. 특히 대림역으로 이어지는 구로중앙로8길은 상가와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있어 대림역으로 가는 보행 수요가 매우 높지만 좁은 길(폭 8m)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얽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이번에 디자인 포장을 통해 기존의 보차혼용 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하고 부정형의 단차가 있는 보행환경은 평면형으로 바꿨다. 또 노후한 보도와 보행로를 재정비하고 보행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방치된 녹지공간과 이어져 있어 좁고 위험했던 대림역 부근 빗물펌프장 구간의 보도는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그림이 새겨진 타일 벽을 세워 쾌적한 환경으로 바꿨다.
개선 작업을 마친 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현장을 순찰하며 역 주변의 보도 확장 구간을 살피고 교통안전 수칙 홍보물을 직접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대림역 1∼3번 출입구 주변과 접근도로의 개선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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