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쾌락, 잊을 수 없어..절대 손대선 안 돼” (김현정의 뉴스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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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이자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4년만에 방송에 나와 "마약은 시작도 말아야 한다"며 대마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행자 김현정이 "인간의 뇌가 평소에 살면서 느끼는 쾌락이 예를 들어 주먹 크기라고 하면 마약을 했을 때 뇌가 느끼는 그 쾌락의 크기는 수영장만한 크기라더라"라고 이야기를 하자 로버트 할리는 "맞다"라며 "그 쾌락을 잊을 수 없다. 잊게 하는 약도 없다. 그러니까 마약을 접하게 되면 나중에 그 기억이 계속 있는 거다. 그래서 중독자들이 힘든 거다.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그게 문제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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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의 마약 경험담을 전하며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입문 마약인 대마초를 절대 접해선 안 된다고 했다. 대마초를 시작하면 더 강한 쾌락을 원하게 된다는 것. 그는 "우리가 대마초 같은 것을 '게이트웨이 드러그(입문 마약)'이라고 하는데, 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면 더 강한 느낌을 (원하게 된다). 처음부터 대마초를 접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진행자 김현정이 "인간의 뇌가 평소에 살면서 느끼는 쾌락이 예를 들어 주먹 크기라고 하면 마약을 했을 때 뇌가 느끼는 그 쾌락의 크기는 수영장만한 크기라더라"라고 이야기를 하자 로버트 할리는 "맞다"라며 "그 쾌락을 잊을 수 없다. 잊게 하는 약도 없다. 그러니까 마약을 접하게 되면 나중에 그 기억이 계속 있는 거다. 그래서 중독자들이 힘든 거다.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그게 문제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 마약에 첫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마 합법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그는 "대마초가 합법화된 지역을 보면 (마약) 사용률과 청소년 (마약) 사용률이 더 늘어났다"며 "그래서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뿐만 아니라 치료와 재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약 사범들이 교도소에서 같이 모여서 나중에 나가면 어떻게 마약을 몰래 할 수 있을지 얘기하고 계획을 짠다"며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제 경우에는 처음부터 치료를 받았다. 치료감호소 소장님과 1대1로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공범과 같이 필로폰 70만원 어치를 구매했으며, 두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 말초신경암이라는 희귀암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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