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네카오가 반한 스타트업, 'AI 경량화' 특허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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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립된 노타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이 탑재된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비전 기반 고성능 AI 모델이 빠르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개발했다.
노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신경망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 △신경망 모델 경량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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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국내외 26건의 특허 등록과 90건의 특허 출원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이 탑재된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비전 기반 고성능 AI 모델이 빠르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개발했다.
노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신경망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 △신경망 모델 경량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모두 AI 모델을 타깃 기기에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넷츠프레소의 모델 컴프레서(Model Compressor) 모듈에 적용해 AI 모델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최적화 기능을 구현한다.
노타 관계자는 "특허 선점은 기술과 사업 모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AI 모델 압축과 경량화 분야의 혁신적인 접근과 방법을 인정받았다는 것이고, 사업적으로는 이들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실행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다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노타는 국내 최초로 삼성그룹과 LG그룹에서 동시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에서도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엔비디아(NVIDIA)의 인셉션 프로그램과 메트로폴리스 파트너,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주요 통신기업의 연구 부문과 협업을 진행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앞으로도 타깃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시 필요한 기술 연구를 진행해 AI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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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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