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매달 월급에서 300만원 기부…교육감 최초 '아너' 회원

임수정 기자 2023. 8.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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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전현직 교육감 최초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급회는 1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천 교육감의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신규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아너소사이어티클럽 121호 회원인 천 교육감은 올해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매월 본인 급여 중 300만원, 총 1억14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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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매달 월급에서 300만원 기부…"이웃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
(왼쪽에서부터)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창수 울산교육감, 박정희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회장, 황길현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부회장이 17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천 교육감의 아너소사이어티클럽 가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전현직 교육감 최초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급회는 1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천 교육감의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신규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 교육감을 비롯해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정희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회장 및 황길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소사이어티클럽 121호 회원인 천 교육감은 올해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매월 본인 급여 중 300만원, 총 1억14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였다.

천 교육감은 전국 전·현직 교육감 중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했다.

울산 공직자 중에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권오영 전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천 교육감은 "대학 시절 학교 근처 달동네에서 공장을 다니느라 배움을 이어갈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나의 작은 재능 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이 행복해야 모두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울산의 나눔문화가 더욱더 발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천 교육감의 아너소사이어티클럽 가입은 우리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데 매우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아이들만 바라보는 교육감님의 뜻을 헤아려 보내주시는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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