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붕괴된 화폐 가치...'국가 부도' 문턱에 초강수
YTN 2023. 8. 17. 16:22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남미 아르헨티나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세자릿수까지 올리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현지시각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이사회가 기준 금리를 21% 포인트 인상할 것을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97%에서 118%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0∼1990년대 경제 대위기 이후 2000년대 들어 아르헨티나 기준금리가 10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2년 4월 30일 91.19%와 지난 6월 15일 97%로 100%에 육박한 적은 있었지만, 세 자릿수까지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에 21% 포인트에 달하는 인상 폭 역시 2002년 6월 30일 44.74%에서 7월 31일 67.6%로 22% 포인트 넘게 올린 이후 21년 만의 일입니다.
중앙은행은 이번 조처가 환율 기대치 고정, 외환 보유 압박 완화, 아르헨티나 페소 통화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수익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 김진호
자막뉴스 : 이선
#YTN자막뉴스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각하..."재판권 없어"
- 271명 탄 여객기 조종사 비행 중 사망…부조종사 비상 착륙
- 영상에 기록된 오송참사 마지막 순간...생존자들 "확실한 규명 위해 추가 공개" [앵커리포트]
- 전 세계 백만장자, 줄었다...한국인 몇 명? [앵커리포트]
- 네이처 "LK-99 초전도체 아니라는 증거 나온 듯"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이재명 '운명의 날'...잠시 뒤 선거법 1심 선고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