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성과 없었다' 76% vs '있었다' 19%…윤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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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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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조사… 내년 총선 '정부여당 지원' 4%p 상승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 76%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로 각각 집계됐다.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 모름·무응답은 8%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 등 순이었다. ‘잘하는 부분 없음’은 47%로 집계됐다.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22%로 가장 높았고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일관성이 없고 신뢰하기 어려움’(11%) 등 순으로 조사됐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전주보다 2%p 오른 3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3주 연속 23%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p 상승한 6%다.
내년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어 봤더니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각각 조사됐다. 이전 조사보다 ‘정부·여당 지원’ 응답이 4%p 상승했다.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개최 및 운영 성과와 관련해서는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76%로 ‘성과가 있었다’(19%)보다 훨씬 높았다.
잼버리 평가에 대해서는 특히 젊은층에서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20대는 80%가, 30대는 90%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으며 20대와 30대의 8%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매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0%였다.
60대 이상에서도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이었다. 60대에서는 ‘성과가 없었다’ 65% 대 ‘성과가 있었다’ 32%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56% 대 3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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