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형' 김현준X문세윤, 뭉쳤다…9월 5일 첫방 확정

'먹고 보는 형제들' 2MC 김준현과 문세윤/SBS Plus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SBS Plus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오는 9월 5일, 론칭한다.

'먹보형'이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이 16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떠나기 전, 2MC 김준현·문세윤의 티격태격 케미가 담겨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먹보형'은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XL 형제美'를 과시하며 방송계에 '먹방'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준 김준현·문세윤이 다시 뭉친 해외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준현과 문세윤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해외여행지 선택부터 현지 맛집 섭외 및 촬영까지 도맡아, 진짜 살아있는 '먹방 여행 예능'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준현과 문세윤의 첫 회동 모습이 담겼다. 문세윤은 김준현과의 회동에서 고기를 굽다가 "둘이 한번 먹어볼래?"라고 깜짝 제안했고, 김준현은 "음식으로만…"이라고 되뇌며 입맛을 다셔, 시작부터 '큰뚱·작은뚱' 모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리얼 먹방 여행을 위한 회의에서, 문세윤은 즉흥적인 MBTI를 발휘해 "이런 건 사실 알아볼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계획형'인 김준현은 "미안한데… 첫째 날 저녁 메뉴만 빨리 얘기해"라며 꼼꼼하게 짚어, 문세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나아가 김준현은 "결정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까"라며 답답해하지만, 문세윤은 눈을 감은 채 일어나지 않아 폭소를 일으켰다.

두 사람이 여행 전부터 싱글벙글하면서도 삐걱대 순탄치 않은 일정을 예감케 했고, 문세윤은 다시 "얼마 안 걸린다고 하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현은 "그거는 10시간 넘게 걸리지 않았냐?"고 되물어 '대환장파티'를 이뤘다. 결국 문세윤은 "쉬었다 합시다"라며 자리를 떠 모두를 빵 터뜨렸다.

제작진마저 두 사람의 티격태격 티키타카에 연신 포복절도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먹방으로 '올킬'할 김준현과 문세윤의 극사실주의 해외 먹방 여행 예능 '먹보형'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