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코로나 이전 85% 회복… 인천공항, ‘완전 정상화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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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긴 터널을 뚫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하계 성수기 여객이 코로나 19 이전 대비 85%수준까지 회복되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하루 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를 회복하면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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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긴 터널을 뚫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성수기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2일이며 19만 5154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 또한 12일(10만 1013명)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6일(9만 8910명)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성수기 기간 중인 11일부터 5일동안 잼버리 대원 약 2만 130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안전하게 출국했다. 공사는 △잼버리 대원 전용 출국시설 운영△안내인력 현장 배치 등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했다.
또 출국을 앞두고 야간 시간대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약 2400명을 위해 4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전용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생수, 담요, 간식 등을 무료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24시간 운영 확대와 의료,보안,환경미화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대원들이 공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기한 후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7057만 8050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195만 5756명(2019년대비 17%), 2021년 318만 9589명(2019년 대비 5%)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방역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2022년에는 1782만 3783명(2019년대비 25%)을 증가했으며 최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올해는 2019년의 77~81% 수준인 약 5400만~57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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