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사우디와 외교 정상화 5개월 만에 리야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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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매체 테헤란타임스가 보도했다.
테헤란타임스는 현재 양국 사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이 이번 방문 중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압둘라아미르 장관의 사우디 방문에 앞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지난 3월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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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강민경 기자 =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매체 테헤란타임스가 보도했다.
테헤란타임스는 현재 양국 사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이 이번 방문 중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압둘라아미르 장관의 사우디 방문에 앞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지난 3월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양국은 중국의 중재하에 예멘·시리아·레바논 등 걸프 지역의 안정을 위협했던 수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 6월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공동 경제 위원회를 발족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위원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한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벌어졌다.
두 국가 모두 이슬람교를 믿지만 이란은 시아파의 맹주, 사우디는 수니파의 종주국이다.
시아파 성직자 처형 사건으로 이란에서 발생한 시위가 테헤란에 주재하는 사우디 대사관에 보복 공격으로까지 번지자, 두 나라는 관계를 끊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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