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1특검·4국조는 인기없는 과자 세트판매…정략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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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민주당의 1특검·4국조 추진과 관련해 "인기없는 과자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듯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정쟁들을 모아 1특검, 4국조라는 정략적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대표 사법리스크와 혁신위원회 파행으로 궁지 몰린 민주당이 1특검, 4국조라는 정치 공세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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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민주당의 1특검·4국조 추진과 관련해 "인기없는 과자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듯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정쟁들을 모아 1특검, 4국조라는 정략적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대표 사법리스크와 혁신위원회 파행으로 궁지 몰린 민주당이 1특검, 4국조라는 정치 공세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특검과 국조 5건을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국회를 특검과 국조로 가득채워 정쟁으로 뒤덮겠다는 민주당의 비현실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과 국조 요구 5건은 누가 봐도 특검이나 국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여러 차례 특검법을 발의했고, 수시로 국조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납득인 안 가는 것들이었다.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 흐지부지된 것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시끌벅적하게 특검과 국조를 하면 폭발 직전인 내부 불만을 정부로 돌리고, 당대표에게 방탄갑옷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하지만 정략적 방탄 행보에 민주당으로부터 민심은 점점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정 준칙, 보호출산제, 수해 관련 법안 등 8월 국회도 충분히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1특검, 4국조라는 일방적 정치공세를 펼칠 게 아니라, 상식적 협상으로 생산적 결과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상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한 것에 대해서는 "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라는 역사적 의의에 안보·기술·경제 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은 명문화된 성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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