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한 달' 키스오브라이프의 10년 후? "레전드 돼 있을 거예요" [N인터뷰]②

안태현 기자 2023. 8. 17.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인조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지 한 달이 어느새 지났다.

이들은 지난 7월5일 미니 1집 '키스 오브 라이프'를 발매하고 한 달 간의 데뷔 활동을 펼쳐오며 남다른 보컬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데뷔 후 한 달 동안 바쁜 일정을 보낸 후 최근 뉴스1을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신인 그룹다운 통통 튀는 매력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식 데뷔 한 달 만에 주목 받아
홍승성 큐브 전 대표 새 회사서 제작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벨(왼쪽부터), 나띠, 쥴리, 하늘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4인조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지 한 달이 어느새 지났다. 이들은 지난 7월5일 미니 1집 '키스 오브 라이프'를 발매하고 한 달 간의 데뷔 활동을 펼쳐오며 남다른 보컬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여자)아이들 등을 제작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인 홍승성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새롭게 만든 S2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걸그룹이다. 특히 데뷔 앨범인 미니 1집은 '프로듀스 101'으로 주목받았던 가수 이해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데뷔 전부터 멤버들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우선 태국 출신의 나띠(21·본명 아낫차야 수푸티퐁)는 이미 '식스틴'과 '아이돌학교'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력이 있으며, 가수 심신의 딸로 주목받은 벨(19·본명 심혜원) 역시 데뷔 전부터 프로듀서로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의 공동 작곡, 작사가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음악 역량을 뽐낸 바 있다. 여기에 리더 쥴리(23·본명 쥴리 한)와 막내 하늘(18·본명 원하늘) 역시 각각 남다른 랩 실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데뷔 후 뽐내면서 이들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데뷔 후 한 달 동안 바쁜 일정을 보낸 후 최근 뉴스1을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신인 그룹다운 통통 튀는 매력을 전달했다. 여기에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드는 진중한 음악적 시선까지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게 들어봤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벨(왼쪽부터), 나띠, 쥴리, 하늘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N인터뷰】①에 이어>

-키스오브라이프의 강점이라고 하면 멤버마다 정말 상이하게 다른 색채가 잘 섞여 있다는 것인데, 각자가 생각하는 다른 멤버들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하늘) 벨 언니는 되게 많은 장르를 듣다보니깐 하나의 목에서 되게 많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 같다고 생각한다. 음역대도 넓은 편이고 특히 팝적인 부분에서 엄청 강점인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벨) 쥴리 언니는 포지션이 래퍼이기도 한데 랩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레이백한 랩이 굉장히 매력이 있다. 너무 귀를 찌르거나 듣기 불편한 랩이 아니라 듣기 편하면서도 본인만의 다이내믹한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듣는 재미가 있는 톤이라고 생각한다.

▶(쥴리) 나띠는 일단 음색이 너무 예쁘고 독특해서 누가 들어도 나띠인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또 나띠는 알앤비와 힙합을 되게 많이 듣는 친구이고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도 되게 많이 하고 이해도가 깊은 친구다. 알앤비 가수분들이 하는 테크닉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되게 잘 소화한다고 생각한다.

▶(나띠) 저희 막내 벨은 막내답게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가 되게 매력 있는 친구다. 그리고 저희 중에 유일한 토종 한국인이라서 발라드를 할 때 제일 매력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원래 한국 가요를 제일 많이 불렀던 친구이기도 해서 그런 음악을 했을 때 제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하늘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멤버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하늘) 저는 웃을 때 약간 베이비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무표정일 때는 카리스마가 있는 반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맑은 음색과 통통 튀는 매력이 제일 강점이라고 본다.

▶(벨) 저는 팝 느낌이 정말 강한 음색과 넓은 음역대, 그리고 확실한 캐릭터와 작사와 작곡에 능통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쥴리) 저는 요즘 걸그룹에서 찾기 힘든 성숙한 세련미와 섹시한 분위기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거기에서 반대되는 양면성 있는 밝음과 귀여움, 힙합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게 강점이 아닐까 싶다.(웃음)

▶(나띠) 저는 춤도 자신있지만 여러가지 노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음색이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또 알앤비 음악에 대해 이해도가 깊다고 생각한다. 또 팬분들이 저를 보고 무대 위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다 폭발시키는 끼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강점이라고 본다.(웃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쥴리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멤버들의 음악적 색채가 다양한 만큼 이걸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까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조율하려 하나.

▶(하늘) 저는 가요를 많이 들었는데 언니들이 팝 쪽으로 많이 듣고 팀의 방향도 팝이다 보니깐 저는 팝에 많이 노출되려고 하고 있고 많이 연습하고 있다.

▶(쥴리) 뭔가 각자만의 색깔들을 존중하고 각자 잘하는 부분을 존중하면서 그 잘하는 부분에 있어서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배우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서 유대감이 더 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항상 연구를 하고 자신이 뭔가 더 잘 하는 게 있다고 하더라도 팀을 먼저 빛나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활동을 준비하면서 이번 활동에서 못 해봤던 어떤 것을 도전해보고 싶나.

▶(쥴리) 첫 번째 활동에서는 저희 각각의 개성과 실력을 조금 맛보기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키스오브라이프라는 그룹으로서의 색깔과 정체성, 그리고 음악성을 조금 더 강렬하게 대중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

▶(벨) 그리고 확실한 건 음악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 훨씬 더 발전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그리고 다음 앨범에는 조금 더 키스오브라이프라는 그룹의 색깔이 훨씬 더 잘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확실하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벨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키스오브라이프의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하늘) 앞으로의 목표라고 한다면 키스오브라이프라는 하나의 장르가 생겼으면 좋겠다. 딱 들었을 때 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 같다가 아니라 이 음악은 키스오브라이프 같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벨) 저희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포장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고 저희 그대로 당당하게 날 것의 매력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앞으로 더 보여드리고 싶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나띠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앞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목표도 있나.

▶(쥴리) 저희가 해외에서도 많은 글로벌 팬분들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언젠가는 직접 만나서 무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늘) 무대로 얘기드린다면 코첼라나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벨) 그리고 여러가지 해외의 쇼들에 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띠) 또 빌보드 차트에도 올라가고 싶고 제일 가까운 목표는 단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10년이 지난 키스오브라이프를 상상해보자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나.

▶(전체) 레전드가 되어 있지 않을까. 레전드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또 하나의 장르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