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서 온전한 첫 오프시즌’ 허웅의 자신감 “더 깔끔하고 편안한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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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도 자신이 있다."
허웅은 누구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허웅은 "새 시즌은 (최)준용이도 왔고 (송)교창이, (이)승현이 형도 있다. 지난 2년간은 내가 잘하든 못하든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농구를 더 깔끔하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누구와 만나도 자신이 있다. 잘할 수 있는 기운이 생기는 것 같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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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누구와도 자신이 있다."
허웅은 2021-2022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전주 KCC로 둥지를 옮겼다. 팀의 에이스로서 지난 시즌 40경기 평균 29분 41초 동안 15.7점 2.6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시즌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자리를 이탈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이른 복귀를 선택하기도 했다. 허웅이 돌아왔지만, 제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웠고 KCC는 6강 진출로 시즌을 마쳤다.
17일 고려대와의 연습경기 전 만난 허웅은 “몸 상태는 좋다. 오프시즌 훈련 다 소화했다. 여기서 몸 관리도 잘 받고 있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과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잘 훈련하고 있다. 발목은 100%까지는 아니지만, 트레이너와 계속 얘기하면서 치료도 받고 재활하며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적 후 처음 뛴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성적을 떠나 부상을 당했던 게 아쉬웠다. 이번 시즌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고, 팀원들과 같이 맞춰가며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더 자신 있는 새 시즌이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웅은 누구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러 매체에 러브콜을 받아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고 지난 6월 이근휘, 김동현, 송동훈과 함께 미국 댈러스에서 스킬 트레이닝도 받았다. 이에 대해 허웅은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다, 농구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열정도 배웠다. 그걸 토대로 여기서도 안 잃어버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태백 전지훈련 전까지 후배들이랑 3주 정도 새벽 운동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오프시즌 다재다능한 최준용을 영입하면서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했다. 11월이면 송교창도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다. 허웅은 “새 시즌은 (최)준용이도 왔고 (송)교창이, (이)승현이 형도 있다. 지난 2년간은 내가 잘하든 못하든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농구를 더 깔끔하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누구와 만나도 자신이 있다. 잘할 수 있는 기운이 생기는 것 같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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