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서 행복한 고민” 이유 있는 ‘3포수’ 체제, 상승세 롯데에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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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사직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기존 백업포수 정보근, 손성빈과 유강남까지 포수 3명과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
롯데가 3포수 체제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유강남이 자리를 비운 동안 정보근, 손성빈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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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사직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유강남은 지난달 29일 왼쪽 옆구리(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약 3주 만에 복귀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것은 물론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석과 수비 모두 소화하며 실전감각까지 다시 다진 상태다.
유강남의 합류로 1군 엔트리에 든 포수는 총 3명이 됐다. 롯데는 기존 백업포수 정보근, 손성빈과 유강남까지 포수 3명과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들 3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감독으로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 같다”며 “3명 다 우타자다. 현재 벤치에는 우타 대타요원이 없다. 3명 중 1명이 선발출장하면, 다른 1명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때에 따라 나머지 1명이 대타로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3포수 체제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유강남이 자리를 비운 동안 정보근, 손성빈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들 2명은 당초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손성빈은 1.8초대 팝타임으로 도루 저지에 능한 것은 물론 외국인투수 애런 윌커슨과 호흡도 뛰어나다. 정보근은 공격에 눈을 떴다. 8월 타율 0.536(16일 기준)의 맹타를 휘둘렀다. 15일 사직 SSG전에선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데뷔 첫 5출루 경기를 펼치더니 이튿날에는 대타로 나서 결승타까지 때려냈다.
정보근은 최근 롯데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봉장이다. 롯데는 정보근의 타격감이 물오르기 시작한 8~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며 5위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단순히 안타를 치는 데 그치지 않고, 득점권 및 2사 후 집중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이제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환호성이 터진다. 정보근은 “내가 이런 함성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욕심 부리지 않고, 여유를 가지려 했더니 타석에서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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