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잇단 美中 악재에... 환율 연고점 찍고, 코스피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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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2400선까지 내렸던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소폭 회복했지만, 그래도 전날 종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23%) 내린 2519.85에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기는 했지만, 전날보다 15.19% 오른 5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88%) 오른 886.0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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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1원 오른 1342.0원 마감
장 초반 2400선까지 내렸던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소폭 회복했지만, 그래도 전날 종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23%) 내린 2519.8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5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7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2.66%), POSCO홀딩스(1.28%), 삼성SDI(1.16%)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전날(현지 시간) 과학 저널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보도하면서 관련 종목은 가격 하락 제한 폭(-30%) 근처까지 떨어졌다. 원익피앤이(-29.99%), 서남(-29.99%), LS전선아시아(-29.98%), 국일신동(-29.87%), 인지컨트롤스(-29.66%), LS네트웍스(-28.63%), 덕성우(-21.31%)가 대표적이다.
다만 신성델타테크는 예외였다. 신성델타테크는 장 중 한때 6만4900원에 거래되며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기는 했지만, 전날보다 15.19% 오른 5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88%) 오른 886.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차례로 340억원, 176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984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4.78%), 에코프로(8.90%), 엘앤에프(6.82%)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1.08%), HLB(-1.47%), 셀트리온제약(-0.8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기기 및 용품(2,98%), 화학(2.79%), 해운사(2.63%)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전기장비(-3.62%), 문구류(-3.27%), 호텔 레스토랑 레저(-3.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43원까지 올라섰다. 이 수치는 지난 5월 17일에 기록한 연고점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마감 가격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42.0원이다. 이와 관련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세 차례 금리 인상 국면을 보면 금리 인상 종료가 반드시 달러 약세 전환을 의미하진 않았다”며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돼야만 원화 절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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