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도 품은' 첼시 팬들, 리버풀-와타루 이적설에 "아무나 영입하는 것은 좋지 않아"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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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버풀은 VfB 슈투트가르트의 주장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한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더 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리버풀은 엔소(페르난데스)를 영입할 수 없으니 이제 엔도(와타루)를 영입하려 한다"라며 리버풀의 상황을 비꼬았고 다른 팬은 "카이세'도'와 '엔'소를 합쳐 엔도인 거야?"라고 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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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엔소 대신 엔도야?"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버풀은 VfB 슈투트가르트의 주장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한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 개막에 앞서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와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영입했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를 내보내며 방출 인원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헨더슨, 파비뉴와 같은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를 매각한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지만, 그가 첼시로 향하면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의 수비형 미드필더 부족은 불안 요소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로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1억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79억 원)를 제안했고 브라이튼은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카이세도는 오직 첼시 이적만을 원했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일본 국가대표팀과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미드필더 와타루에게 접근했다.
와타루는 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수비, 오른쪽 측면 수비,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지난 2019년 신트트라위던 VV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한 뒤 공식전 133경기에 출전했다.
로마노는 "리버풀의 접근은 와타루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큰 기회이기 때문에 선수는 이적을 위해 협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 팬들은 리버풀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영국 '더 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리버풀은 엔소(페르난데스)를 영입할 수 없으니 이제 엔도(와타루)를 영입하려 한다"라며 리버풀의 상황을 비꼬았고 다른 팬은 "카이세'도'와 '엔'소를 합쳐 엔도인 거야?"라고 놀리기도 했다.
다른 한 팬은 "아무나 영입하는 것은 리그 우승 경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진지한 말투로 리버풀의 영입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더 부트 룸'은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와타루의 이적료는 1,540만 파운드(한화 약 263억 원)로 추정되며 로마노 기자는 수 시간 내 개인 합의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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