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상의협의회’ 출범, 기업 투자기반 조성한다

곽상훈 기자 2023. 8.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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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투자 기반 조성에 나설 대전상공회의소 청년상의 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청년상의 협의회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역점사업으로 산업 간 보이지 않은 장벽을 걷어내고 지역에 기반한 투자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대전은 연구소와 대학이 많이 있지만 벤처투자회사들과 방향성·혁신성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오지 못했다"면서 "청년상의 협의회는 지역의 소멸을 막을 선봉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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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건설업,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 25개사 참여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역 기업투자 기반 조성에 나설 대전상공회의소 청년상의 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대전상의는 17일 대전상의 대회의실에서 전통 제조·건설업과 D-유니콘·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 25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을 했다.

청년상의 협의회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역점사업으로 산업 간 보이지 않은 장벽을 걷어내고 지역에 기반한 투자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 기업들의 경영 노하우 전수와 투자 참여로 신생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은 수도권 다음으로 벤처기업 투자액과 고용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창업생태계가 잘 갖춰진 곳”이라면서 “대전의 신생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통 기업들의 투자와 멘토 참여를 이끌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연구소와 대학이 많이 있지만 벤처투자회사들과 방향성·혁신성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오지 못했다”면서 “청년상의 협의회는 지역의 소멸을 막을 선봉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축사를 통해 “수도권 집중 때문에 지방소멸과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의심받고 있다”면서 “대전은 대기업이 없는데도 140만 인구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0시 축제를 지켜보면서 대전의 가능성을 엿봤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놀장소와 놀거리가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지역의 많은 대학과 카이스트와의 모임을 주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전상의는 이날 청년상의 협의회를 이끌 공동대표로 ㈜진합 이원준 대표와 ㈜코셈 이준희 대표를 선임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인력과 자본, 시장 등의 제한으로 지방에서 기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면서 “회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원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대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청년상의 출범식에서 회원사들이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3. 08. 17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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