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츠,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15% 상승[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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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빅텐츠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다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15%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빅텐츠는 공모가 대비 3350원(14.5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텐츠의 공모가는 2만3000원이다.
앞서 빅텐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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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빅텐츠=빅텐츠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다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15%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빅텐츠는 공모가 대비 3350원(14.5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텐츠의 공모가는 2만3000원이다.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의 2배 수준인 4만5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을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가장 최신 작품은 KBS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로 매화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여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콘텐츠 판권과 음악,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빅텐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5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2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앞서 빅텐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35만1150주 모집에 총 137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공모 청약에서는 181.3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2440억원이 몰렸다.
조윤정 빅텐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빅텐츠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 감사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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