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노사 임금교섭 타결… ‘기본급 4.85% 인상’

김범수 2023. 8.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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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출범 후 기본급을 4.85% 인상하는 첫 노사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1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3년도 임금교섭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화오션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임금교섭을 타결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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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출범 후 기본급을 4.85% 인상하는 첫 노사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1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3년도 임금교섭 합의안을 도출했다.

1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권혁웅 대표이사,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정상헌 지회장,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정인섭 거제사업장장 등 관계자들이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한화오션 제공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여원(정기승급분 포함·4.85%)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인상,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3월 임금부터 적용돼 소급된다.

한화오션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임금교섭을 타결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열린 임금교섭 합의안 조인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권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된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과거 국내 ‘빅3’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인수로 지난 5월23일 ‘한화오션’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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