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차같은 부분변경 ‘더 뉴 쏘렌토’…3506만~4831만원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8.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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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형 SUV 3년 연속 1위
현대차 싼타페와 경쟁 예고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기아가 신차급의 부분변경을 거친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지만 신차급으로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후드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를 조화롭게 배치해 강인한 SUV 모습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가로선과 세로선이 교차하는 디자인의 일명 ‘별자리 램프’로 불리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으로 기아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장식)와 날렵한 리어램프로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운전자 친화적으로 디자인됐다. 기아는 신형 쏘렌토에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했다.

다양한 첨단 사양도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쏘렌토에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 하이패스(hi-pass)△스트리밍 플러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등이 탑재됐다. 운전 편의를 높이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이 적용됐다.

기아는 쏘렌토를 △2.5리터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고객 선호는 80% 이상 하이브리드로 쏠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림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그래비티 등 4가지다.

쏘렌토 색상은 볼캐닉 샌드 브라운, 시티스케이프 그린, 인터스텔라 그레이 등 3종을 추가한 외장 5종과 신규 색상 올리브 브라운을 포함한 내장 3종으로 운영된다.

신형 쏘렌토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3506만~4193만원, 2.2 디젤은 3679만~4366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은 4161만~4831만원,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시 3786~4455만원이다.

신형 쏘렌토는 비슷한 시기 출시돼 가격까지 유사한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중형 SUV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는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킨 기아 ‘간판 모델’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3만 6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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