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총선 채비’ 민주당, 대구 3곳 지역위원장 내정

중구, ‘저염 요리교실’ 선착순 24명 모집
동구, ‘푸드위크’ 성료…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 리뷰 ‘껑충’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남구청이 16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은 16일 제9차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구 중·남구 허소, 북구을 신동환, 달서병 이준혁 위원장을 각각 새로 내정했다.

허소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중앙당 전략기획국 여론조사팀장,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거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을 각각 역임했다. 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달서을에 출마했다.

신동환 위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 사회적경제경영대학원 석사에 진학 중이다. 또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겸임교수와 네트워크코리아 대표이사로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평가위원과 대구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도 맡고 있다. 지난 8대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의원으로 출마해 25%를 득표했다.

달서병 이준혁 위원장은 대구 영남대를 거쳐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을 졸업헸다. 대구시당 직능위원장과 이낙연·송영길 전 대표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긱각 역임했다. 현재 연제연합치과 원장으로 있으면서 중앙당 후원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새로 내정된 지역위원장과 내년 총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대구 9개 구·군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이어갈 방침이다. 시당은 이날 강민구 시당위원장과 3명의 신임 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강민구 위원장은 "남구의 열악한 재정자립도 극복에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중구, '저염 요리교실' 선착순 24명 모집

대구 중구는 '저염 요리교실' 수강생 24명을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가공식품이나 외식업소 등을 통해 나트륨과 당류 섭취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저염식 요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짰다.

동아요리학원에서 9월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요리교실은 모두 3회차 과정이다. 금요일 반은 오후7~9시, 토요일 반은 오전10~12시까지다. 수강 희망 구민은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중구청 관계자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푸드위크' 성료…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 리뷰 '껑충'

대구 동구청이 진행한 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 '푸드위크' 리뷰 인증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리뷰 마케팅에 초점을 둔 이번 행사에는 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 내 60개 음식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기준 참여 음식점 60개 업소의 총 리뷰수는 전주 대비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뷰 인증 참여자 700명 중 2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졌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푸드위크 행사를 통해 즐긴 맛있는 경험이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골목을 찾아오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