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야구대표팀, 아시아유소년대회 출격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 20~26일 중국서 개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송용주 세광중 감독이 U-15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청주야구장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강화훈련 기간 중 세광고를 비롯한 고교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도 실시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유소년야구대회(15세 이하)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총 8개국이 출전하며 2개 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상위 2개 팀이 결승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대만, 스리랑카,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은 강화훈련 기간 중 팀 플레이를 극대화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초첨을 맞췄다.

송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선수들의 중국 현지 환경 적응 여부와 본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선수들이 자부심을 안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표팀은 20일 스리랑카, 21일 대만, 22일 필리핀과 차례로 대결한다. 24일부터는 슈퍼라운드를 비롯한 결선라운드에 나선다. 결승전은 2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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