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형사록2' 형사 맞아? '연인' 꽃유생 반전 정체

연휘선 2023. 8.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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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학주가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학주는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 명실상부 '믿보 배우'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정식 사극에 도전,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학주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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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학주가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학주는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 명실상부 ‘믿보 배우’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연달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와 MBC ‘연인’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형사록’ 시리즈가 웰메이드 범죄 추리물로 호평 받는 가운데, 이학주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며 한 층 성숙해진 금오경찰서 강력계 형사로 디테일을 살린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호연 속에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정식 사극에 도전,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학주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연인’에서 이학주는 능군리 마을을 대표하는 유생 ‘남연준’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데, 첫 등장부터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하고, 인품이 올곧은 선비로 눈도장을 찍으며 ‘능군리 꽃선비’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내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뜨거운 충심과 누구보다 굳건한 결의로 의병 출정에 앞장서, 전쟁이 풍화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다.

‘형사’에서 ‘유생’으로 완벽하게 변신, 목소리부터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남연준’이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 든 이학주. 그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해 앞으로 ‘연인’에서 얼마나 더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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