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르신 6명, 문해교육 시화전서 하나은행장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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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3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하일면 평촌학당 조경자씨 등 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서 하일면 평촌학당 조경자(83)씨의 '작은 내소원'이 전국 3위에 입상,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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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3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하일면 평촌학당 조경자씨 등 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서 하일면 평촌학당 조경자(83)씨의 ‘작은 내소원’이 전국 3위에 입상,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했다.
또 하이면 덕명학당의 송석연(81)씨의 ‘뻐스’와 하일면 수양학당의 진필임(77)씨의 ‘처마 끝 제비’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외도고성읍 제일교회학당의 김근숙(83)씨의 ‘문해 내 인생의 빛’, 늘배움학교의 배수현(59)씨의 ‘나의 꽃을 피우고 싶다’, 늘배움학교의 김상금(79)씨의 ‘공부는 신기하다’ 등 3개 작품이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시화전 3위로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한 조경자 어르신은 “고성학당 문해 수업을 받으며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알게 되고, 처음 배우는 글로 만든 글짓기가 큰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니 너무 큰 영광이다”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열심인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모를 통해 오감힐링에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허은숙)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관내 고성학당 2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한 늘배움학교를 운영하며 초등 미학력 입학자 어르신 15명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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