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노후화율 17%→8%로…"민간자본 6천억원 조달"

최나리 기자 2023. 8.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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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 장관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지난해 17%에 달한 여객선 노후화율을 2030년까지 8%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1천400만명 수준의 연안교통 이용객을 2천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안교통 안전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민간 주도·정부 지원' 방식의 여객선 현대화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관련 펀드에 민간금융을 최대 6천억원 조달하고 국고여객선 펀드를 신설합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금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연안교통산업이 시장중심으로 전환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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