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물건 팔아서 수익 챙긴다? 범행 수법 주의

김경림 2023. 8. 17.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품 물건을 저렴하게 매입해 해외에서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내준다며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한 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를 받는 이모씨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그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이씨 외에도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수십 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반품 물건을 저렴하게 매입해 해외에서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내준다며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한 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를 받는 이모씨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에 반품된 물건을 값싸게 사들여 해외에서 비싸게 판 후 해당 수익금을 분배하겠다는 식의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1만여명 이상이며, 투자 원금만 100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후 텔레그램 등 여러 홍보 수단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오프라인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 회사 측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신규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수익금으로 지급하겠다"면서 다단계 형태로 사업을 발전시킨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그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이씨 외에도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수십 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