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신임 감사관에 김영래씨 내정…교육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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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전임 감사관 사직 4개월여 만에 김영래 교육부 사학감사담당 서기관 출신을 내정했다.
시교육청은 3급 상당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 모집을 통해 김영래 교육부 서기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결격사유 없이 김 서기관이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최종 임용 되면 지난 4월 유병길 감사 사퇴 이후 4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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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전임 감사관 사직 4개월여 만에 김영래 교육부 사학감사담당 서기관 출신을 내정했다.
시교육청은 3급 상당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 모집을 통해 김영래 교육부 서기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 조회 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신임 감사관의 임용기간은 2년이며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감사·진정·비위·청원사항의 조사 및 처리, 공직기강 확립 업무,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지원 및 결과처리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결격사유 없이 김 서기관이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최종 임용 되면 지난 4월 유병길 감사 사퇴 이후 4개월여만이다.
김 감사관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2001년 전북 정읍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 교육부로 전입해 교육부 사학담당관실·운영지원과 사무관을 거쳐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실에서 사립대학 감사 담당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면접평가 2순위였던 유병길 감사관을 최종 임용했지만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동창으로 알려져 부적절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으며 유 감사관은 임용 7개월여만인 지난 4월 자진사퇴했다. 감사원은 지난 9일 채용과정에서 면접점수가 조작됐다며 담당 직원을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정직'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신임 김영래 감사관은 "각급 기관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와 정책 성과를 훼손할 수 있는 회계 부정, 갑질, 성비위 등 중대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삼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시교육청은 개방형직위 감사관을 재선임하기 위해 공모했으며 15명이 응모했다"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 출신 평가위원은 배제하는 등 부적절 채용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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