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각하
류제민 2023. 8. 17. 15:37
[뉴스외전]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금지해 달라며, 도쿄전력을 상대로 낸 소송을 법원이 각하했습니다.
부산지법 민사6부 남재현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선고 기일을 열고, 원고 측이 청구 원인으로 주장한 런던의정서는 다른 체약당사국 국민에게 직접 금지 청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없어, 국제 재판 관할권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측의 청구를 각하했습니다.
이번 소송의 원고인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 사법부의 결정으로, 이달 말로 예정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날개를 달아주게 되었다"며 재판부 판단을 규탄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류제민 기자(ryu@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15355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2개 문건 채택 예정
- 서울 신림동 공원서 성폭행한 30대 남성 체포‥피해 여성 위독
- 이재명 "검사 독재 정권, 날 죽이는 것이 필생의 과제‥정권 무능 못 가려"
- 국민의힘, '부산 엑스포 사실상 물 건너가' 발언 김한규 국회 윤리위 제소
- "항명? 국민 무서운 줄 몰라요? 이게 도대체 무슨 나라에요?" [현장영상]
- 딸 태워 입시학원 '라이딩' 국회의원‥차는 관용차, 운전기사는 비서관?
- 음식값 계산하고 다시 간 용의자‥여친은 변기 안고 구토 자세로
- [와글와글] 아무도 안 본다고‥배달음식 발로 밀어버려
- 위장 이혼까지 하더니‥중국 부동산 어쩌나
- 회식 후 버스서 후배 추행한 김포시 공무원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