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배현성·박유림·오만석·이기우 "'기적의 형제' 종영소감은…"

이승길 기자 2023. 8.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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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 MI, SLL 제공
'기적의 형제' / MI, SLL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가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를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먼저 열혈 청년 ‘육동주’ 그 자체였던 정우는 “‘기적의 형제’라는 작품을 만나서 새삼 지금의 내 사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일상이 기적이라고 느끼게 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하루하루 정성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한 땀, 한 땀 깊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지난 8개월 동안 함께 애쓴 스태프들, 배우들도 잊지 못할 기적의 여정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그 동안 ‘기적의 형제’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끝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숨쉬고, 걷고, 뛰고, 먹고,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음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 가정에도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진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타인의 고통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강산’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보여줬던 배현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좋은 작품에 참여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너무 좋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선배님들을 만나서 많이 배웠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것. “‘기적의 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필요한 기적 같은 순간이 꼭 찾아오길 바라겠다.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건을 집요하게 좇는 강력3팀의 형사 ‘박현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주연 배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박유림. 그녀는 “‘기적의 형제’를 통해 ‘박유림’이라는 배우를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많이 도전하고 여러모로 배웠던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마지막 촬영 때까지 작품 속 현수로 살아가느라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 종영을 앞두니 끝을 향해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기적의 형제’를 함께 만들어주시고, 현수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현수에게 보내주신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는 향후 계획도 덧붙였다.

강산의 형, 이하늘 역을 맡아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오만석. “‘기적의 형제’를 통해 김지우 작가님, 박찬홍 감독님을 다시 뵐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그는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정우, 배현성 같은 좋은 배우들과의 만남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수고해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하늘(카이)'이라는 역할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다음에 다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주의 대학 문학 동아리 동기이자 출판사 대표 ‘이명석’ 역을 맡아, 극 후반 감춰왔던 야망을 드러낸 반전의 주인공 이기우는 먼저 “작년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까지 이어지는 촬영현장에서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종영할 시간이 왔다니, 재밌게 본 시청자 중 한사람으로서 또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로서도 참으로 아쉽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했다”며, 드라마 ‘기억’에 이어 작품을 함께 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본방 사수”를 약속하며 “다음에 더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리겠다. ‘기적의 형제’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끝을 맺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동주와 강산 형제의 진실 찾기 여정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인사와 더불어 “극도의 분노로 초능력을 폭주시킨 강산을 형 정우가 저지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은 천영하늘성전의 ‘악마’ 안현묵(하성광)은 물론이고,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자들을 법적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진실 찾기 여정의 끝을 최종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그 끝에 진짜 기적이 있을지, ‘기적의 형제’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적의 형제’ 최종회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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