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한평생 계량경제학 연구하고 젊은 경제학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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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해 "한 평생 계량경제학을 연구하고 헌신하시면서 젊은 경제학자 육성에 이바지하셨던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엄수된 윤 교수의 하관식에는 고인의 저서 및 번역서인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페티의 저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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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해 "한 평생 계량경제학을 연구하고 헌신하시면서 젊은 경제학자 육성에 이바지하셨던 아버지"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고인이 생존해 계셨을 때 학자로서의 고인의 시간들을 이같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엄수된 윤 교수의 하관식에는 고인의 저서 및 번역서인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페티의 저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고인은 페티의 저서를 번역하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윌리엄 페티는 '고전 경제학의 대부', '통계학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이 관계자는 1997년 발간된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에 대해 "우리나라 학계에서 불모지와 다름 없던 소득과 부의 분배, 불평등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연구 결과로 학계에서 인정받는 저서"라고 소개했다.
또한 고인이 번역한 '페티의 경제학'에 대해선 "고인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17세기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페티의 번역을 지속하셨다"며 "이 책 또한 고인께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심혈을 기울였던 분야"라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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