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출신, DJ소다 성추행 사건에 쓴소리 “복장 어떻든 만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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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출신 타카오카 소우스케가 DJ소다 성추행 사건에 쓴소리했다.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8월 1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DJ소다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MUSIC CIRCUS'23에서 공연 도중 남성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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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배우 출신 타카오카 소우스케가 DJ소다 성추행 사건에 쓴소리했다.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8월 1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DJ소다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MUSIC CIRCUS'23에서 공연 도중 남성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 글을 게재했다.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DJ소다를 비판하는 일부 일본인들에게 "복장이 어떻든, 얼마나 떨어져 있든, 일본의 보안이 어떻든, 한국인이든 아니든, 성별이 어떻든, 사람으로서 사타구니든 가슴이든 머리든 사람의 몸을 허락없이 만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후 개인 소셜미디어에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DJ를 한 10년 동안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돼 너무 믿기지가 않는다"며 "앞으로는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해당 페스티벌을 추최한 일본 공연 회사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MUSIC CIRCUS'23에서 DJ SODA님의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피해를 입은 DJ SODA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비열한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1999년 드라마 '천국의 키스'로 데뷔해 영화 '우리들이 있었다', '삼각', '사루 락', '크로우즈 제로', '박치기' 등에 출연했으나 2020년 8월 "배우 인생에 여한이 없다"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사진=영화 '박치기' 스틸컷,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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