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절약으로 캐시백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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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난방비 걱정으로 많이들 절약하셨죠? 저도 최대한 자체 방한에 신경 쓰며, 난방비를 절약했는데요.
작년 12월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절감을 한 가구에 대해 캐시백을 보상해 주는 지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캐시백에 살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한여름에 도시가스 캐시백 소식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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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난방비 걱정으로 많이들 절약하셨죠? 저도 최대한 자체 방한에 신경 쓰며, 난방비를 절약했는데요. 작년 12월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절감을 한 가구에 대해 캐시백을 보상해 주는 지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간편하게 신청 등록을 해놨습니다. 신청 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지난 8월 4일 알림톡 하나를 받았습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자에게 캐시백 지급을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캐시백에 살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한여름에 도시가스 캐시백 소식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반가웠습니다.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는 행동이 아주 작은 결실을 보았습니다. 난방비도 절약하고 캐시백도 받으니 괜히 알뜰 주부가 된 것처럼 뿌듯하고 좋습니다.
전년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가스 사용량이 많은 12~3월(겨울) 기간을 전년도와 당해연도의 사용량을 비교하여 지급하는데요. 절감률이 높을수록 ㎥당 캐시백 단가가 높아지는 구조이며, 총 3단계로 나눠집니다. 7% 이상~10% 미만 절감일 경우, 캐시백 지급 단가는 30원/㎥당, 10% 이상~15% 미만 절감의 경우 50원/㎥, 15% 이상인 경우 7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우리집의 절감률을 살펴보니, 전년도 대비 절감량은 78㎥로 절감률은 22.7%였습니다. 절감률이 15% 이상인 것입니다.(짝짝짝) 생각보다 많은 절감량에 놀랐습니다. 캐시백 지급 단가는 70원으로 546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액일 수 있지만, 에너지 위기 시대에 절대 가볍지 않은 금액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사실 작년 겨울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자체 방한에 무척 신경 썼습니다. 집 안에서도 긴팔, 긴바지는 무조건 입었고, 수면양말도 신었습니다. 창문마다 뽁뽁이라 불리는 단열재도 붙여 찬바람을 최대한 막았고, 방마다 카펫을 깔았습니다. 방한용품은 실내 온도를 지속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집안을 비울 때는 보일러 외출 기능을 사용하였고, 취침 시에는 온수매트를 사용해 따뜻하게 잤습니다.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 것입니다.
캐시백 환급 신청 절차는 간단했습니다. 검색창에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https://k-gascashback.or.kr)’이라 치면 해당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로그인 후 캐시백 지급 신청을 누르면 환급액이 나옵니다. 신청자의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절차에 따라 개인 통장에 입금된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난 5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발표 보도자료에서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제도,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 연말에도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제도를 눈여겨보시고, 시행된다면 꼭 신청하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K-가스 캐쉬백 1기(앞으로 2기도 있겠죠?)로서, 캐시백을 떠나 에너지 위기에 동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내 온도를 1℃만 낮춰도 도시가스 7%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난방생활이 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에너지 위기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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