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시각장애인 초청..."'밀수' 상영회, 자비로 진행"

이명주 2023. 8. 17.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정민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박정민은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도곡점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화면해설 상영회를 연다.

재단 관계자는 "박정민이 먼저 연락했다. 시각장애인분들을 상영회에 초대하고 싶다더라.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지난해 재단과 인터뷰에서 "저희 아버님께서 시각장애인이다. 뜻깊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정민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화관을 통째로 빌렸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박정민은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도곡점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화면해설 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에는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이 초청됐다. 박정민이 자비로 상영관을 대관한 것으로 알려진다.  

화면해설 버전 '밀수'를 관람할 수 있다. 영상 시청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특수 영상 읽기 화면해설, 소리를 적은 자막해설이 함께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박정민이 먼저 연락했다. 시각장애인분들을 상영회에 초대하고 싶다더라.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그는 노숙인 관련 매거진 화보 촬영,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에 참여했다. 

부친이 시각장애인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재단과 인터뷰에서 "저희 아버님께서 시각장애인이다. 뜻깊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밀수'는 누적 관객수 460만 명을 돌파했다. 차기작은 영화 '1승', '전, 란' 등이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한국장애인재단>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