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당기' 나인우·권율, 납치된 김지은 구출 나선다…긴장감↑ [N컷]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나인우와 권율이 납치된 김지은을 구출하기 위해 정상훈의 비밀 별장을 급습한다.

17일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김용민/이하 '오당기') 측은 박기영(이규한 분), 배민규(정상훈 분)에게 납치된 고영주(김지은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선 오진성(나인우 분)과 차영운(권율 분)의 긴박한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7회에서는 박기영의 집에 잠입한 오진성이 차영운을 향해 병적으로 집착 중이었던 박기영의 실체는 물론,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직접적인 단서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궁지에 몰린 박기영은 검사장 딸 양희주(정가희 분)을 납치해 도주했고, 검찰은 그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수배했다. 폭주하던 박기영은 배민규와 공모해 차영운이 아끼는 고영주 납치에 성공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납치당한 고영주를 구하기 위해 한 별장을 급습한 오진성과 차영운의 스틸컷이 공개되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어린 시절부터 남몰래 고영주를 짝사랑해 온 오진성과, 고영주에게 단순한 후배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는 차영운이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겠다는 오진성의 결의에 찬 눈빛과, 평소의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온 신경을 곤두세운 듯한 차영운의 얼굴이 예사롭지 않다.

여기에 절망한 듯한 표정의 고영주, 그리고 무언가를 공모하는 듯한 박기영, 배민규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오당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