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쪽방촌 방역·소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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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다음달까지 쪽방건물 65곳을 방역·소독한다.
방역 소독 중 폭염관련 위기가구 발견 시에는 관련부서에 연계한다.
한편 쪽방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은 쪽방 상담소가 나선다.
마스크, 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은 필요시 온기창고(후암로37길 3-14)에서 받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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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다음달까지 쪽방건물 65곳을 방역·소독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쪽방촌 거주자 중 37.4%가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에 거주한다. 일대 쪽방 수는 1267개에 달한다”며 “모기, 바퀴벌레 등이 유발하는 감염병으로부터 쪽방 거주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쪽방촌은 0.5∼2평 내외 면적에 화장실, 세면실 등이 갖춰지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매주 수요일 쪽방건물 내부 복도 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약제 분무 후 닦아내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이면도로는 차량용 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바퀴벌레 퇴치는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한다.
개인위생 생활 수칙도 별도 안내한다. 방역 소독 중 폭염관련 위기가구 발견 시에는 관련부서에 연계한다.
한편 쪽방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은 쪽방 상담소가 나선다. 마스크, 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은 필요시 온기창고(후암로37길 3-14)에서 받아 갈 수 있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힘들게 줄 서지 않고 쪽방촌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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