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뺑소니·여권법 위반 혐의 유죄...집행유예 3년 선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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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의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뺑소니 운전 및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정재용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근 전 대위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과 40시간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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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UDT 출신의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뺑소니 운전 및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정재용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근 전 대위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과 40시간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지난해 3월 러이사의 침공으로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외교부 허가 없이 무단 입국해 여권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서 활동한 그는 지난해 5월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당시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여했던 30대 남성은 올해 4월 광주지법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근 전 대위에 대해 뺑소니 혐의를 인정하고,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하는 것이 본인의 의도와 달리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근 전 대위는 재판부의 1심 선고 결과를 예상했다고 밝힌 상태다. 변호인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근 전 대위는 웹예능 '가짜사나이' 시리즈에 교관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가짜사나이'가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아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며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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