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장난이니?…‘칼부림· 성폭행 예고’ 작성자 2명, 집에 있다 검거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17. 15: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각각 올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10대 A군과 2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등학생인 A군은 지난 14일 정오께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B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이버수사대는 글쓴이의 신원을 파악해 남양주와 인천의 자택에서 이들을 각각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삼아 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B씨는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강남역 살인 예고 글을 보고 인터넷에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