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주거정비 마스터플랜’ 용역…"미래지향적 도시 구상"

이윤화 2023. 8. 1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등포구가 도심 속 녹지가 어우러지고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주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역은 크게 '신속성'과 '안전성'에 큰 방점을 두고 △기본 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한 주거정비 목표 설정 △영등포형 주거정비 관리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지원방안 구상 △권역별 지역 맞춤 주거정비 비전 및 방향 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구상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생애주기별 사업모델 마련이라는 4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 계획 초기 체계적 기준 제시
영등포형 재개발·재건축 모델 만들어 미래환경 변화 대응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등포구가 도심 속 녹지가 어우러지고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주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도시정비 사업의 백화점’이라 할 정도로 재정비촉진사업,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9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로 북쪽 준공업지역 모습

이에 구는 여의도 아파트지구, 금융중심지구, 경인로 준공업 지역, 외국인 밀집 지역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비 방안을 수립해 생활양식의 변화와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 등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지향도시로 나아가고자 이번 용역을 마련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효과를 소수 지역이나 입주민만 누리는 획일적인 정비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용역은 크게 ‘신속성’과 ‘안전성’에 큰 방점을 두고 △기본 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한 주거정비 목표 설정 △영등포형 주거정비 관리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지원방안 구상 △권역별 지역 맞춤 주거정비 비전 및 방향 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구상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생애주기별 사업모델 마련이라는 4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아울러 구는 건물과 건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경계를 허물고 도심 속 공원, 녹지와 연결된 띠녹지 조성의 구체적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시 신세대 어르신을 위해 건강부터 여가까지 책임지는 신개념 아파트 경로당인 ‘스마트 아파트 경로당’ 설치 방안 등도 담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가 불러온 침체된 도심의 활력과 경쟁력을 회복하고, 노후된 주거단지를 정비하는 데 주력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명품 주거단지로 나아갈 방침이다.

용역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가격입찰서를 제출하고, 이후 제안서 등 제반서류를 주거사업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지역별 맞춤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영등포의 지역 특성을 담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지향도시로 나아가고, 일부 지역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으로 영등포의 도시환경과 품격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