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코스피, 1000원 팔아 27원 남겼다…이익률↓

최훈길 2023. 8. 1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이 악화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개사(689개사 중 금융사 등 74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2%로 1년 전보다 4.40%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4.09%, 2.71%로 전년 동기보다 2.84%포인트, 2.86%포인트 각각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3.82%, 순이익률 2.7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이 악화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개사(689개사 중 금융사 등 74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2%로 1년 전보다 4.4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2.71%로 3.88%포인트 내렸다.

이는 매출 1000원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38.2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매출액순이익률)은 27.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9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더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4.09%, 2.71%로 전년 동기보다 2.84%포인트, 2.86%포인트 각각 내렸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SK디앤디(210980)로 62.22%에 달했다. 1년 전보다 37.9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크래프톤(259960)(44.77%) △더블유게임즈(192080)(33.31%) △셀트리온(068270)(32.58%) △덴티움(145720)(30.78%) △F&F(383220)(28.71%) △DB하이텍(000990)(28.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05%) △태경케미컬(006890)(24.69%) △휴스틸(005010)(22.86%)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 1위도 SK디앤디로 69.22%로 집계됐다. 이어 △크래프톤(259960)(49.32%) △삼성바이오로직스(49.32%) △셀트리온(36.35%) △미래아이앤지(007120)(33.28%) △덴티움(33.06%) △광주신세계(037710)(30.54%) △NAVER(035420)(29.91%) △더블유게임즈(192080)(29.51%) △F&F(28.99%) 순으로 나타났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