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프랑스 현지 전망…음바페-뎀벨레 합류 PSG→이강인은 베스트11 제외

김종국 기자 2023. 8.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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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복귀한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이강인의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블레스팅뉴스는 16일(현지시간) '음바페의 복귀와 함께 PSG의 베스트11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PSG 운영진은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떠난 PSG는 무아니 영입을 노린다. 이적시장이 끝날 때 PSG 공격진에선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PSG는 키에사 영입도 노리고 있다'고 언급한 후 'PSG는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해 선수 방출도 필요하다. 파레데스와 헤나투 산체스가 팀을 떠났다. 베르나트도 팀을 떠날 것이다. 베라티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PSG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알 힐랄로 이적한 가운데 16일 파레데스의 AS로마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헤나투 산체스도 AS로마에 임대됐다. 또한 디알로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라비로 완전 이적했다.

블레스팅뉴스는 PSG의 현재 선수단으로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PSG의 공격진에는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가 포진했고 중원은 비티냐, 에메리, 우가르테가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 하키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하무스, 뎀벨레,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는 베스트11에 포함된 반면 이강인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으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PSG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은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점에 대해서 칭찬받을 만하다. 다른 날이었다면 승리했을 수도 있다. PSG에 메시가 남긴 공백은 여전히 컸지만 이강인은 메시가 차지했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PSG는 경기 결과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PSG 선수가 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며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매체 90min의 로리앙전 선수 평점에서 PSG의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PSG 선수단 평점./90min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로리앙전을 무득점 무승부로 마친 이후 음바페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해 1군팀 훈련에서 제외됐던 음바페는 PSG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며 팀에 재합류했다. 또한 PSG가 올 시즌 개막 직전 영입한 뎀벨레도 로리앙전을 음바페와 함께 관중석에서 지켜봤지만 오는 20일 열리는 툴루즈전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PSG 훈련에 복귀한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PSG훈련에 복귀한 음바페./PSG
PSG./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음바페와 뎀벨레의 합류로 인한 공격진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여전히 PSG의 베스트11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툴루즈전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부여받을 수도 있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뒤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1군 복귀 이후 이강인을 중원에 배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로리앙전에서 윙어로 활약했던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비티냐를 대신해 미드필더로 출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풋1도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 종료까지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하지 못한다면 이강인이 올 시즌 PSG에서 미드필더로 기용될 수 있다.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G가 영입을 원한 베르나르도 실바와 귄도안 영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PSG가 원했던 신예 미드필더 베이가는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에서의 대안으로 이강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강인은 아무 문제없이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강인,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블레스팅뉴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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