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고부간 동성애·변기 세수…'아씨두리안'서 나만 정상"[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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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이 '아씨 두리안'의 충격 결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배우 한다감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한다감은 "'아씨두리안'에서 정상적인 여자는 은성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30세 연하와 혼인신고하고 갑자기 변기 물에 머리 감고 세수하고 난리 났는데 나만 정상"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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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한다감이 '아씨 두리안'의 충격 결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배우 한다감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씨두리안' 마지막 회에서 이은성(한다감)의 남편 단치감(김민준)은 두리안(박주미)와 야반도주에 성공하며 못다 한 사랑을 이룬다. 은성으로서 어떤 심정이었는지를 묻자, 한다감은 "대본이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차례대로 나오니까 (결말을 몰랐다) 여러상상을 했는데 과거로 돌아갈지는 예상 못 했다. 현생에서 모든 게 마무리될 거라고 상상했다"고 밝혔다.
한다감은 "은성의 입장에서와 개인적인 입장으로 결말을 바라볼 수 있다"며 "은성이가 마음 넓은 여자라면 전생으로 돌아간 걸 이해해 줄 수도 있다. 대리모까지 언급하며 남편을 그렇게까지 이해해 주는 여자니까. 남편이 진짜 원하는 게 그거였다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다감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여자랑 술 마시고 차 마시면서 비행기 모드를? 안 받으면 되지. 말이 돼?' 생각 많이 했다. 치감이한테 말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는 은성이가 답답했다. 치감이가 나한테 죄책감 없이 화내는 거 보면서 내가 저 여자라면 못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한다감은 이해 못하지만, 은성이가 예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착한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은성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다감은 "'아씨두리안'에서 정상적인 여자는 은성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30세 연하와 혼인신고하고 갑자기 변기 물에 머리 감고 세수하고 난리 났는데 나만 정상"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이야기로 지난 13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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