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징어게임2' 출연 확정, 아직도 실감 안 나"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가수 조유리, '오징어게임2' 캐스팅 소감은?

가수 조유리가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가수 조유리가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조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조유리에게 '오징어게임2'에 발탁됐던 당시의 소감을 물었다. 이에 조유리는 "너무 좋아서 그 순간만 잘려나간 것처럼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정도로 너무 좋았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뒤이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를 떠올린 조유리는 "출연 확정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그 순간이 삭제됐다. 갑자기 텐션이 높아지니까 (당시 기분이)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고 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앨범 '러브 올(Love all)'로 컴백한 조유리는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좋은 기회로 오디션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응했다"면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오징어게임2' 캐스팅을 언급한 바 있다.

그간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등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조유리는 '프로듀스48' 최종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디션을 거듭하면서 꾸준히 연기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밝힌 조유리는 "드라마 미팅을 준비하면서 다시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못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만큼 했다. 쉬고 싶어도 다시 연습했다"면서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조유리가 출연을 알린 '오징어게임2'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