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이동관 문건’ 본 적 없어…추가 보고·조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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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홍보수석실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KBS 인사 개입' 문건 등에 대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논란이 된 문건은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KBS 인사 개입' 문건 등으로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실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사실이 2017년 알려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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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홍보수석실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KBS 인사 개입’ 문건 등에 대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문건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 원장은 ‘국정원 차원에서 추가 보고를 받은 것이 있는지, 추가 조사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 기조실장에게도 관련 문건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국정원 내 신원 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2차장에게 물었을 때도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도 “이 후보자의 국정원 문건에 대해 국정원은 ‘2017년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에서 언론에 공개한 문건은 보관돼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개혁위 발표 자료가 아닌 나머지 자료에 대해선 유출 경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고, 국정원이 보관 중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사항이라는 게 국정원 공식 답변”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논란이 된 문건은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KBS 인사 개입’ 문건 등으로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실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사실이 2017년 알려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건을 작성한 국정원 직원은 2017년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요청으로 문건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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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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