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서 공동문건 2건 채택 확정… "추가 1건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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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해 3국 협력 수준을 한 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 차장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주요 테마별로 한미일 3국 협력의 주요 원칙을 함축한 문서"라며 "3국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한반도, 아세안, 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한 인태 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 위한 협력 강화하자는 원칙을 천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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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물로 현재 2개 문건 채택이 확정됐고 추가적으로 문건을 한 개를 더 채택할 지 아직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주요 원칙을 담은 문서다. 한미일이 북한 문제에 대한 역내 공조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발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 차장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주요 테마별로 한미일 3국 협력의 주요 원칙을 함축한 문서"라며 "3국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한반도, 아세안, 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한 인태 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 위한 협력 강화하자는 원칙을 천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한미일 정상의 주요 비전과 결과를 담아낸 공동성명으로 3국 협력의 비전과 실천의지 담고 있다"며 "3국 정상은 지정학적 경쟁의 심화, 우크라 전쟁, 기후위기, 핵확산 같은 복합위기 직면해 한미일 협력 필연성에 공감하고 3국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은 공동의 비전, 구체적인 협의체 창설, 아세안과 태도국 역내 위협, 확장억제와 연합협력, 경제 협력과 경제 안보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고 부연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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