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강자' 내려올 생각 없는 '더 뉴 쏘렌토'…강인함·미래지향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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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기아(000270)가 자사 중형 SUV 효자 모델 '쏘렌토'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한다.
'더 뉴 쏘렌토'는 e-하이패스(hi-pass)와 스트리밍 플러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는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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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SUV 대전 참전…현대차 싼타페 5세대와 '경쟁'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국내외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기아(000270)가 자사 중형 SUV 효자 모델 '쏘렌토'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한다.
기아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더 뉴 쏘렌토 포토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쏘렌토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쏘렌토는 기존 쏘렌토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느낌을 더했다.
기아는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중형 SUV 시장이 많이 성장했고, 쏘렌토가 기아의 효자 차종인 만큼 연간 7만대 판매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 1위를 지켜왔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3만6000대 이상 판매됐다.
더 뉴 쏘렌토의 외관 디자인을 맡은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 2팀 팀장은 "감성과 이성의 즐거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특히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자연을 통해 알 수 있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라인 등이 신형 쏘렌토에 투영됐다"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또 "미래적이면서도 대담해보이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강조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과 프론트 마스크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주는 건 헤드램프"라며 "기아의 시그니처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돼 도로 위에서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실내 디자인도 대폭 변경됐다.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했다. 특히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세련미를 더했다.
이민영 기아 넥스트디자인 내장팀 팀장은 "더 뉴 쏘렌토의 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며 "기존 쏘렌토가 가진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수평적 이미지를 적극 수용해 와이드하고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각종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더 뉴 쏘렌토'는 e-하이패스(hi-pass)와 스트리밍 플러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는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트림 및 디자인 특화 트림 등으로 나뉜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전날(16일) 출시한 중형 SUV 싼타페 5세대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와 함께 하반기 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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